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충남 예산 투어(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모노레일)

반응형


안녕하세요 생활의 모든 것을 리뷰하는 시온입니다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죠
오전 일찍 투표를 마치고 어딜가볼까 고민하다가, 다녀왔습니다 예산

저희 엄마께서 예전부터 예산시장에 가보고 싶어해서 목적지를 예산시장으로 잡고 출발했어요

당일치기 예산투어의 동선은
1) 예산상설시장 2) 예당호 출렁다리
3) 예당호 모노레일 이었습니다

그럼 한 곳 한 곳 소개드려볼게요




예산상설시장


예산상설시장은 백종원 대표의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곳이에요
올해 들어 3월 중순까지 다녀간 방문객만 100만명이라고 하니,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알만하죠?

저희가 간날은 장날이기도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답니다
이럴때 쓰는 말인가요? 가는 날이 장날이다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아 길가에 주차를 하긴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을 정도 였어요


꽃이 예뿌죠 ㅎㅎ 야외 5일장에서는 열무와 얼갈이와 마늘만 사고(mom's choice) 상설시장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유명한 백종원거리를 찾아 걸었어요
5일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예산장터광장이 백종원 프로젝트의 핵심인데요
굳이 따지자면 백화점의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외식전문가가 진행한 프로젝트답게 거리의 분위기가 힙하고, 또 깔끔해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한 가지 문제 발생 !
예산시장이 너무 핫해지다 보니 더 편안한 공간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조감도

이런 멋진 모습으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공사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라고 해요


백종원 유튜브에 따르면

공사에 지장이 없는 일부 매장들은 안쪽에서 그대로 영업을 하고, 다른 매장들은 예산시장 건너편 주차장 임시공간에서
4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하니 이 기간 시장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 말인 즉슨, 4월 10일에 방문한 저는 상설시장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순 없겠죠 ?
장터광장 이곳저곳 구경해보아요



공사중인데도 사람들이 제법있어 간판만 클로즈업해서 찍었어요

MZ들이 좋아할만한 감성넘치는 가게들이 한 골목에 주욱 들어서있더라구요
왜 인기많은지 알겟다 !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꽤 있었는데,
일부 가게는 문을 닫았고 다른 가게들은 오전 판매가 완료되었더라구요

공사마치면 다시 한 번 와야지 다짐하며 아쉬운 발 길을 돌렸습니다


저는 뚝딱뚝닭에서 닭강정을 사기로 결정 !

마침 어제 속초의 명물 '만석닭강정' 온라인 주문을 하냐 마냐 고민하다가 주문을 못했어서
아쉬운대로 이곳에서 닭강정을 주문해 보았어요


닭 원산지가 브라질산인 것은 매우 아쉬운 점 !
순한 닭강정이 품절이라
매운 닭강정과 깨 닭강정을 반반 주문했답니다

친절하셨고 메뉴도 빠르게 준비되었어요



짠 때깔이 곱죠?
양념이 제법 맛이 있어서 순식간에 집어먹었어요
깨 닭강정은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맵지 않고 맛있었구요, 매운맛은 알싸하게 맛있었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후회도 없을 맛이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 모노레일


🏠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  12월 ~ 2월 09:00 ~ 20:00
3월 ~ 11월 09:00 ~ 22:00
📞 041-339-8287
🏷 입장료 무료, 주차장 多



다음 행선지는 예당호
이 곳에는 예산의 유명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당호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많고 넓은 편이긴 한데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은 자리가 없어서
도보 10분정도 걸리는 9번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모노레일 표를 먼저 발권했는데
1시간 40분이나 대기해야해서 그 틈을 타 출렁다리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모노레일 타실분들은 모노레일 표부터 발권하시고 관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노레일은 그림과 같이 회차를 나누어 진행이 되는데 평일은 2대가 12분 간격으로, 주말 및 공휴일에는 3대가 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해요

요금도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으로 매우 합리적이에요


2019년에 개통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402m의 길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해요

오래전 한국 관광 100선에서 지나가듯 본 후 언젠가 가봐야지 싶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어요



다리에 올라보니 이름답게 출렁임이 꽤나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술먹고 진입하지 말라는 걸까요


다리 중간에 있는 주탑에 올라 내려다 본 예당호의 풍경이에요 정말 아름답죠

아직 벚꽃이 지지 않아 더욱 예뻤답니다
왕복으로 다녀오는데 40분정도 소요됐어요


이렇게 풍경을 즐기는 사이 1시간 40분이 흘러 드디어 모노레일을 타러왔어요
긴긴 기다림의 가치가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탑승했어요


운행시간 22분, 운행거리 1,320m이며
한 대에 23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고 해요

23명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가 하니
4명/1칸 × 6칸 = 24명인데 그 중 직원 분 한 분이 탑승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3명 탑승 가능


출발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어요

예당호 내에 있는 조각공원을 지나거든요



예당호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었는데 그 진가는 이 모노레일을 타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것같아요

가파르게 굽이굽이 올라가더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모노레일 탑승한 22분 동안 아름다운 풍경이 끊이질 않았어요
원래도 모노레일, 케이블카 타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마치 여름같은 녹음이 느껴지시나요
파란하늘과 초록의 나무가 한 폭의 그림 같아요


구석구석 이렇게 귀여운 조형물들이 모노레일의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1시간 40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가치있는 시간이었어요




엄마를 따라 무계획으로 출발한 당일치기 예산투어는 예상외로 성공적이었답니다

충청도 근교에서 여행지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듯해요
혹시 가게되신다면 모노레일은 필수라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럼 다른 글로 또 만나요




⚠️요약⚠️

  • 예산상설시장은 공사중(2024년 4월 ~ 9월)
  • - 4월15일 임시공간 오픈 후 정상 운영
  • 예당호 출렁다리 & 모노레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 +) 야간에 가도 예쁠듯


반응형